The FDA has narrowly backed Merck’s covid pill—but it’s not that effective

美 FDA 자문위,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권고하긴 했으나…

관심을 모았던 머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춰 주기는 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수준만큼 효과가 좋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가 현지시간 30일 찬성 13표 대 반대 10표로 중증화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에게 머크의 먹는 치료제 사용을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권고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라고 불리는 이 치료제는 비록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코로나19 환자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10월 초 실시한 시험에서는 백신을 미접종한 코로나19 환자 755명(경도~중등도)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5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주 나온 1,4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적 분석 결과에서는 이러한 위험이 30%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엇갈린 결과를 두고 데이비드 하디 자문위원은 “치료제의 효능이 압도적으로 좋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합의 부족: 투표 결과가 압도적 찬성으로 나오지 않은 이유는 치료제의 효과에 대한 자료가 바뀐 점도 문제지만 약물의 안전성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자문위원 중 한 사람인 제임스 힐드레스(James Hildreth) 메헤리 의과대학 학과장은 몰누피라비르 사용 시 ‘이론적으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신은 반대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위원들은 전반적 위험이 정부에 사용 승인을 권하지 못할 정도로 크지는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복용 대상자: 승인이 나면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하루 두 차례 5일간 집에서 복용하도록 처방된다.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수천만명의 미국인들은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한다. 자문위는 혹시 모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이유로 임신부에게는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과정은?: FDA는 앞으로 수주 안에 화이자에서 만든 치료제를 심사할 예정이다. 이 약은 경증이나 중증 환자들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89% 줄여줄 만큼 몰누피라비르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약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신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약들은 모두 보관이 쉽고 집에서도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미국 정부는 두 신약을 대량 공급하기 위해 이미 수십억 달러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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