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est crop found on the farm? Solar panels.

태양광 패널, 농업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어떤 농작물은 태양광 패널이 드리우는 작은 그늘 아래서 더 잘 자랄 수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업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쌀쌀하지만 화창했던 최근 아침, 메그 칼리(Meg Caley)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잭스 솔라 가든(Jack’s Solar Garden) 방문객들에게 재배 중인 케일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프라우트 시티 팜즈(Sprout City Farms)의 전무이사인 칼리는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도심지에서 10년 이상 농작물을 재배한 경험이 있다. 현재 칼리는 덴버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연구원들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agrivoltaics)이라 불리는 실험적인 농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첨단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기존의 태양광 농경지와 다른 점은 태양광 패널을 지면에서 18-36인치(약 46-91cm) 정도에 설치하지 않고 훨씬 더 높은 위치에 둔다는 점이다. 패널 아래 공간을 활용해 방목 가축들을 수용하면서 농작물들이 더 많은 햇빛을 받고 자라게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접근법은 농작물 생산과 에너지 발전 양측에 혜택을 준다. 직사광선이 적게 들어와 농작물들이 낮에도 시원한 상태를 유지하고 수분 보유량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물을 적게 필요로 한다. 태양광 패널 아래에 농작물을 재배하면 지면에서 반사되는 열의 양이 줄어 패널이 차갑게 유지되면서 이용 효율성도 높아진다.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부들과 가축들도 시원한 온도에서 더 쾌적하게 있을 수 있다.

영농형 태양광은 젖소들이 뜨거운 열기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JOE DELNERO/N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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