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S has pledged to halve its carbon emissions by 2030

미국, 2030년까지 배출가스 절반 감축한다

이번 감축 목표는 기후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중대 선언이다.

뉴스: 미국이 40개국 정상이 모이는 기후정상회의에서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2005년 대비 절반으로 감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 2025년까지 2005년 대비 26~28%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훨씬 상회한다. 미국은 이를 통해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2021년 유엔기후변화회에 앞서 인도, 중국 등 주요 배출국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감축 목표를 설정하도록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백악관은 “미국은 기다리지 않을 것이다. 지연의 대가가 너무 크다.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하기로 굳게 결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전반적 상황: 지구의 평균기온은 아미 산업화 이전보다 1.2°C 높아졌다. 이는 2016년 파리협정에서 합의된 상승폭 제한 목표 1.5°C에 가장 근접한 수준이다. 기후 과학자들은 몇 년 전부터 그동안 배출된 가스로 인해 이미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아직은 재앙적 온난화를 막을 마지막 기회가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실현 가능성은?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백악관은 올해 말쯤 부문별 권고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이 이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제 구조를 과감하게 개편하고 석유, 가스, 석탄 의존도를 대폭 낮춰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자동차, 발전 등 고오염 업종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2조 3,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정책 패키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청정에너지 및 기후 관련 기술의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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