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parent baby technique could create babies at risk of severe disease

‘세 부모 아기’ 기술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세 부모 아기 기술은 자녀에게 미토콘드리아 질환이 유전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어난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2016년 유전자를 물려준 부모가 세 명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었던 ‘세 부모 아기(Three-parent baby)’가 처음 태어나 화제가 되었다. 이 남자아이는 어머니와 아버지로부터 대부분의 DNA를, 그리고 다른 한 명의 부모에게서 소량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세 부모 아기 기술은 어머니의 치명적인 질환이 자녀에게 전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되었다. 병을 일으키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대신해 세 번째 부모로부터 건강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기증받으면 아기가 질환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원리였다. 이론적으로 그럴듯해 보였던 이 치료법은 현재 영국, 그리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호주에서도 합법화되었다.

그런데 세 부모 아기가 늘 성공적이지는 않은 듯하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이 기술로 태어난 두 명의 아기에게서 흔히 과학자들이 ‘복귀(reversion)’라고 하는 현상이 나타난 사례를 확인했다. 두 경우 모두 아기 어머니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비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했다. 둘 다 배아 단계에서는 1% 미만이었으나 한 명은 50%, 다른 한 명은 72%까지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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