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yghurs outside China are traumatized. Now they’re starting to talk about it

해외거주 위구르인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고향 사람들의 실종 소식을 접한 위구르인들은 중국 밖에 살면서도 무기력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원격 의료와 소셜 미디어가 이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무스타파 악수(Mustafa Aksu)는 상담가와 관련된 나쁜 기억이 있다. 중국에서 나고 자란 그는 위구르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한족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이후 그는 늘 불안감에 시달렸고 신경성 복통이 심해 종종 음식을 게워 내기도 했다. 그를 걱정하던 선생님이 상담 치료를 권유했지만, 악수는 이 손길에 회의적이었다. 그는 말한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중국을 떠나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곳에서 살 날을 기다려왔다.”

2017년,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포함한 소수 민족을 탄압한다는 뉴스가 퍼지기 시작했을 당시 악수는 미국 일리노이 주 블루밍턴 시에 위치한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중앙아시아학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이었다. 그때 위구르인 대부분이 거주하는 중국 북서쪽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실종 사례들이 있었다. 경찰은 새롭게 제정된 규정을 빌미로 위구르인들을 계속 잡아들였다. 턱수염을 기른다거나, 결혼 피로연을 연다거나,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연락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말이다.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심각해졌다. 수십만 명의 위구르인들은 중국 공산당 정부에 의해 임시 수용소에 억류되었다. 공산당은 이 시설을 ‘직업 훈련 센터’라고 불렀으나 실상은 강제 수용소에 가까웠다. 그 안에서 위구르인들은 고문받고 학대당했다. 결국 억류된 사람은 숫자는 백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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