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e can learn from the Facebook-Australia news debacle

페이스북 vs 호주, 뉴스 대란의 교훈

민주주의는 대형 테크 기업에서 뉴스 산업으로 돈이 흐르게 할 창의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모두 이런저런 위기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 세계 민주주의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하락세인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뉴스 산업의 쇠퇴를 민주주의 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저널리즘에 적절한 대가를 지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시급한 문제가 된다. 일부 국가는 이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언론계에 수십억 달러가 흘러가게 할 아이디어를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제는 어떤 방법이건 시도해 보아야 할 때이다.

이번 주 세계의 주목을 받은 아이디어가 있었다. 호주는 검색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이 뉴스 콘텐츠에 접근할 때 언론사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법을 제정했다. 구글은 이 법을 따르기로 하고 뉴스코퍼레이션(News Corp), 나인(Nine), 세븐웨스트미디어(Seven West Media) 등 주요 언론사와 협상 중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다른 노선을 택했다. 플랫폼에 올라온 뉴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호주 사용자들의 뉴스 공유를 차단했다.

반응은 빨랐다. 시민 사회의 토론에 대한 무관심과 독점적 시장지배력의 표현이라며 페이스북의 행동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었다. 반면, 호주 정부가 루퍼트 머독 같은 언론 재벌의 이해관계에 굴복해 테크 기업들을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게 했다는 비난도 있다.

수십억 달러를 저널리즘으로 다시 투입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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