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PHOTO/GODOFREDO A. VÁSQUEZ
The coolest thing about smart glasses is not the AR. It’s the AI
살 떨리는 스마트 안경 대전…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것’
최근 스냅과 메타가 연달아 인상적인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다. 스마트 안경을 통해 구현되는 AI 기술은 실로 놀라운 수준이다.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면서 AI 업계에서 스마트 안경을 둘러싼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가장 최근인 9월 말 메타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Orion)을 공개한 가운데 이보다 약 2주 전에는 소셜미디어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이 AR 안경 스냅 스펙터클(Snap Spectacles)을 새로 선보였다.
이들보다 앞서 구글도 지난 6월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Google I/O)에서 스마트 안경 티저 영상을 선보였고, 이에 질세라 애플도 자체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정말 살 떨리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 메타와 스냅은 기자들이 자사 안경을 손(또는 얼굴)으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몇 년 전 발표한 약속처럼 AR 안경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음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 모든 소식에서 정말 흥미로운 것은 AR이 아니다.
바로 AI이다.
메타의 새로운 안경을 예로 들어보자. 이 제품은 제작 비용이 무려 1만 달러(약 1,348만 원)나 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제품만 개발된 상태이다. 하지만 메타는 이 안경을 공개하며, 이를 사용해 본 모든 사람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홀로그램 기능은 매우 인상적이다. 제스처를 이용한 컨트롤 기능도 아주 잘 작동하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