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limate Tech Companies to Watch: First Solar and its advanced solar panels
[세상을 바꾸는 기후테크 기업-8] 첨단 태양광 패널 개발한 퍼스트솔라
미국 태양광 패널 제조사 퍼스트솔라(First Solar)는 공장을 증축하고, 특수 신소재를 이용해 효율성을 높인 박막 태양광 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태양광 패널 제조사 퍼스트솔라는 급증한 수요에 대응하여 공장 확장과 박막 태양광 전지 증산에 나서고 있다. 또 미래 태양광 기술의 핵심으로 간주되는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s)’라는 작은 결정 구조를 갖는 물질에 투자하고 있다.
AI 붐과 함께 데이터 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자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전력이 필요해졌다. 이러한 와중에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력을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해야 한다.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량 증가분의 대부분은 태양광 발전에서 나온다. 퍼스트솔라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태양광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큰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외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제공되는 세금 공제 혜택을 누리고 있다.
오늘날 전 세계 태양광 패널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들이 생산한다. 이들은 내부에 실리콘층이 포함된 전지를 만드는데, 이 실리콘 층은 태양빛을 흡수해 내부의 전자를 활성화시켜 전류를 생성한다. 반면 퍼스트솔라의 전지는 실리콘 대신 카드뮴과 텔루륨이라는 두 가지 원소로 만든 박막을 사용하며, 생산 과정에서 더 적은 에너지와 물을 소모하면서도 훨씬 더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