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olyester-dissolving process could make modern clothing recyclable
버려지는 의류 쓰레기, 폴리에스터 분해 공정으로 재활용한다
혼합 섬유로 만들어진 의류를 분해해 재활용 섬유 원료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오늘날 버려지는 의류 중 재활용되는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한 연구팀이 혼합 섬유 의류를 분리하거나 분류하지 않고도 재사용 및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해 공정을 개발했다.
델라웨어 대학교의 화학 공학자이자 이 연구의 주 저자인 에르하 안디니(Erha Andini)는 최근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학술지에 연구를 공개하며 “사람들은 옷을 계속 구매할 것이므로, 혼합 섬유로 된 현대 의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섬유 재활용을 위한 폐쇄 루프 시스템을 창조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늘날 대부분의 의류는 천연 섬유와 합성 섬유를 혼합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한 번 혼합되면 분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는 재활용 단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쓰레기를 재활용할 때 유리, 알루미늄, 종이를 분리하는 것처럼 의류도 섬유별로 분리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