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tists advance cloud-seeding capabilities with nanotechnology

나노기술로 인공강우 만든다

‘구름 씨’를 뿌려 비를 만드는 인공강우는 수십 년 전에도 있던 아이디어다. 여기에 오늘날의 혁신이 더해져 한층 개선된 기술이 나왔다. 이 기술을 통해 우리는 가뭄 피해 지역을 돕고, 기후변화에 맞설 수 있게 되었다.

1940년대부터 과학자들은 건조기후 및 반건조기후 지역의 강수량을 늘리기 위해 인공강우 기술을 연구해왔다. 그리고 오늘날, 과학∙공학계가 나노기술을 통해 ‘구름 씨(응결핵) 뿌리기(cloud seeding)’의 효과를 크게 개선하면서 그간의 노력이 놀라운 도약을 이루어 내고 있다.

“세계 물 부족 문제가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다. 이는 전 지구적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세계 경제가 성장하며 나타난 결과이다. 하지만 강, 호수, 지하수와 같은 기존 수자원은 매우 한정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과학자와 공학자들은 대체 수자원을 탐색해왔다.” 칼리파 공과대학교(Khalifa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린다 조(Linda Zou) 토목환경공학과 교수의 말이다.

조 박사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구름 씨 물질을 개발하는 획기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다. 구름 씨 뿌리기란 기상 조작의 일종으로 구름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모방해서 대기 중 수분의 응집 및 응결 작용을 촉진하고 가속하는 특수한 입자를 뿌려 강우량을 늘리는 것이다. 조 박사는 이에 대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구름 씨 물질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와 기술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이에 막상 그 효과는 제대로 연구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구름 씨 뿌리기에는 필수 요건들이 있다. 이것을 뿌려 인공강우가 내리게 하려면, 적절한 기온, 알맞은 습도, 수분을 포집하는 표면, 응결이 형성될 수 있는 적당한 크기의 물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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