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igh school’s deepfake porn scandal is pushing US lawmakers into action

딥페이크 포르노 스캔들에 미국 의회가 움직였다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동의 없이 선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미국 의원들이 규제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0월 20일 프란체스카 마니(Francesca Mani)는 그녀가 다니던 뉴저지 고등학교의 상담실에서 연락을 받았다. 2학년에 재학 중인 14살의 유망한 펜싱 선수인 그녀가 말썽을 피운 적은 없었다. 그날 학교는 여름방학 동안 남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학우들을 대상으로 포르노가 포함된 선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었다는 소문으로 떠들썩했다. 그리고 프란체스카는 자신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우려되는 여학생 30명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학교는 이메일에서 피해 학생 수가 30명보다 “훨씬 적다”고 주장했다).

연락을 받았던 당일 프란체스카는 자기 모습이 담긴 문제의 이미지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직도 그럴 생각이 없다. 대신 그녀는 이와 비슷한 문제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란체스카는 사진에 대해 통보받은 후 24시간 이내에 지역구 의원 4명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하며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수신인 중 세 명(뉴욕의 조 모렐(Joe Morelle) 하원의원, 뉴저지의 톰 킨 주니어(Tom Kean Jr.) 하원의원, 뉴저지주 상원의원 존 브램닉(Jon Bramnick))은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 몇 주 동안 프란체스카의 요구는 이미 미국에서 동의 없는 딥페이크 포르노를 규제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정하려는 노력으로 구체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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