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로널드 V. 델럼스 연방 청사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 Benjamin Fanjoy/Getty Images
Musk v. Altman week 3: Elon Musk and Sam Altman traded blows over each other’s credibility. Now the jury will pick a side.
[머스크 대 올트먼 재판 3주차] 오픈AI 비영리 사명·AGI 통제권 놓고 충돌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이 오픈AI의 비영리 사명과 범용인공지능(AGI) 개발 통제권을 둘러싸고 법정에서 정면 충돌했다. 양측은 거짓말·사익 추구·권력 욕심 의혹까지 제기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번 재판의 판결은 오픈AI와 xAI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재판 마지막 주, 변호사들은 두 사람 주장의 신빙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올트먼은 오픈AI와 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들과 관련한 거짓말 전력과 사익 추구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반격에 나서, 머스크를 대부분의 인지 작업에서 인간과 경쟁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을 장악하려는 권력 지향적 인물로 묘사했다.
오픈AI는 AI 안전을 위해 자사가 헌신해 왔다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머스크의 AGI 개발 가속 계획에 반대하다가 “멍청이(jackass)” 소리를 들은 직원에게 위로 차원에서 선물했던 황금색 당나귀 엉덩이 트로피까지 법정에 가져왔다.
양측 변호인단은 최종 변론에서도 날 선 공세를 이어갔다. 법정에 세워진 대형 스크린에는 머스크와 올트먼의 ‘머그샷’ 스타일 사진이 나란히 등장해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머스크 측 변호사인 스티븐 몰로는 올트먼과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사장이 머스크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오픈AI를 ‘인류를 위한 비영리 AI 조직’으로 유지하겠다고 한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대신 이들은 자신들을 막대한 부를 거머쥔 영리 자회사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반면 오픈AI 측 변호사 사라 에디는 올트먼과 브로크만이 오픈AI를 영구적인 비영리 조직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녀는 구조 개편 이후에도 오픈AI는 여전히 안전한 AI 개발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조직의 통제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