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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titles of the future: Wildlife first responder

[미래의 직업] 드론으로 곰 안전 지키는 야생동물 응급대응관

몬태나주 출신의 웨슬리 사르멘토는 드론을 활용해 인간의 안전을 지키고, 그리즐리곰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몬태나주 동부 전역에서 그리즐리곰 개체 수가 크게 회복되자, 주 정부는 2017년 사상 최초로 초원 지역을 담당하는 그리즐리곰 관리관으로 야생동물 생물학자 웨슬리 사르멘토(Wesley Sarmento)를 채용했다.

사르멘토는 약 7년 동안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보호받는 그리즐리곰과 한때 야생이었던 지역으로 점차 확장해 들어오는 인간 사이의 충돌을 줄이며 양측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했다. 그는 인구 2,553명의 소도시 콘래드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일종의 응급대원처럼 잠재적 위험 상황을 완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실제로 여러 차례 위험한 상황에 직접 맞닥뜨리기도 했으며, 박사 과정 진학을 위해 이 일을 그만두기 전 드론을 활용한 대응 방식도 도입했다.

곰 관리의 핵심

사르멘토는 글레이셔 국립공원에서 산양을 연구하던 중 처음으로 곰 연구에 참여했다. 산양이 최상위 포식자인 곰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그는 3년 넘게 매주 한 번씩 곰 의상을 입고 현장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그는 그리즐리곰 관리관으로 일하며 농가 주변에 출몰한 곰을 쫓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반복했다. 곰은 쏟아지거나 새어 나온 곡물에 쉽게 끌리며, 열린 사일로(곡물 저장 시설)는 순식간에 곰들의 먹이 장소로 변한다. 사르멘토는 보통 산탄총, 폭죽탄, 곰 퇴치 스프레이를 휴대하고 현장에 나섰지만, 어느 날 곰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한 뒤 접근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 순간 ‘이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

드론이 바꾼 대응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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