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pacecraft en route to Mercury just caught this fresh new look at Venus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 금성 근접 촬영 사진 공개

태양계의 두 번째 행성인 금성에 대한 관심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가 금성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 JAXA)가 공동으로 개발한 수성 탐사선 베피콜롬보(BepiColombo)가 금성에 근접 비행했다. 수성을 향한 기나긴 여정 가운데 베피콜롬보는 금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오랜 기간 금성의 대기에 관해 가져왔던 질문에 실마리가 될 수 있다. 바로 금성에 과연 외계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말이다.

베피콜롬보는 목요일 아침 약 6,660마일의 거리를 두고 금성에 근접하여 비행했다.
베피콜롬보의 금성 근접비행은 금성의 중력을 이용해서 탐사선의 속도를 감소시켜 최종 목적지인 수성에 맞춰 탐사선의 궤도를 조정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근접비행의 원래 목적은 탐사선의 궤도 조정이었지만 근접비행을 통해 금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달 금성의 대기에서 포스핀(인화수소)이 발견된 이후로 금성 근접비행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금성 대기 내 포스핀은 행성 내 생물학적 활동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포스핀이 발견된 것은 생명 현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은 이산화탄소 밀도가 높은 대기 가운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포스핀의 흔적은 지구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화학 작용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놀라운 발견이지만 외계생명의 존재 여부는 설명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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