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oo’s decades-long Chinac ontroversy and the responsibility of tech companies

야후 인권 기금 소송을 통해 살펴본 테크 회사의 ‘사회적 책임’

중국의 전 정치범 6명이 야후 및 야후 인권 기금(YHRF)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들과 같은 상황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게 이유다.

미국의 테크 회사들이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제에 기여하고 있는지 여부는 끊임없는 논쟁거리다. 이런 논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중국의 군사대학과 협력해 인공지능(AI) 연구를 진행했고, 애플은 2년 뒤 중국 사용자의 데이터를 중국 정부에 넘겼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점점 더 가열됐다. 그러나 이들보다 훨씬 전에 ‘야후(Yahoo)’와 관련된 사건이 있었다. 

야후는 2000년대 초에 중국에서 인기 있는 검색 엔진과 이메일 서비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야후가 테크 회사 최초로 중국 정부에 사용자 정보를 제공하면서 많은 중국인이 정치범으로 몰려 수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사건이 일어난 뒤 수감된 정치범 두 명의 가족이 야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야후는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대중의 관심이 야후로 쏠린 것도 물론이다.

이 사건은 상당히 오래전에 일어났지만, 필자의 동료인 아일린 구오(Eileen Guo)는 당시 야후의 대응이 오늘날까지 테크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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