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거리를 걷다 보면 몇 블록마다 전기자전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는 특히 뉴욕 거리를 누비는 수만 명의 배달기사들 사이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전기자전거가 급증하면서 자전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잇따랐고, 일부 화재 사고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에 뉴욕시는 이제 배터리 교체 방식을 활용하여 이러한 화재 사고를 방지하고자 한다. 뉴욕시는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언제든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교체소 등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지 않고도 전기자전거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몇 가지 선택지를 일부 배달기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뉴욕시가 계획하고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뉴욕시가 소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편리하면서도 화재 위험이 적은 새로운 방식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기자전거뿐만 아니라 전자기기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화재에서 안전한 배터리를 향한 여정은 멀고 험난할 가능성이 크다.

배터리 교체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