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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China is betting on big nuclear reactors
중국은 왜 대형 원자로 개발에 사활을 거나
미국 기업들이 소형 원자로 개발에 주목하는 사이, 중국에서는 대형 원자로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원전 산업은 현재 두 갈래 길을 걷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형 원자로 건설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이후 원전 설비를 거의 두 배로 늘렸고 전체 발전 용량은 약 60기가와트(GW)에 이르렀다. 새로 건설되는 시설은 거의 모두 GW급 가압경수로다.
한편, 미국은 같은 기간 원자로를 단 두 기만 새로 건설했다. 조지아주 보글 원전 3호기와 4호기다. 다만 미국에서는 소형 원자로가 큰 관심과 투자를 받고 있다. 최근 한 초소형 원자로(microreactor) 개발사는 미국 에너지부의 새 시범 프로그램에서 자사 원자로를 임계 상태에 도달시키는 데 성공했다.
세계 각국은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 같은 에너지원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핵심은 ‘어느 전략이 실제로 전력을 더 빠르게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는가?’이다.
현재 미국과 프랑스는 원전 산업의 선도국으로 꼽힌다. 미국은 세계 최대 원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가 그 뒤를 잇는다. 프랑스는 전력 생산에서 원전 의존도가 매우 높다. 프랑스 전력의 약 3분의 2가 원전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두 나라는 최근 몇 년간 신규 원자로를 거의 추가 건설하지 못했다. 미국이 내세울 수 있는 성과는 보글 원전뿐이며, 프랑스도 2024년 12월에야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새 원자로를 전력망에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