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전에도 AI를 학습에 도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신속한 대응은 아니었죠. 생성형 AI를 활용한 학습 방식을 실험하려는 곳이 많아지는 만큼 풀어야 할 과제도 늘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Vol. 9는 챗봇 사용으로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과 과거 및 현재의 교육 과정 속에서 발견한 인사이트가 담겨 있습니다. 긍정과 우려가 공존하는 현 상황에서 과거의 사례는 현실을 되짚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챗GPT 시대의 교육, 파괴가 아닌 혁신을 향하다’ 기사에서 한 교사는 챗GPT가 기존의 잘못된 교육 방식을 깨닫게 했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적에만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고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문제점을 찾아서 바로 잡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물론, 이러한 접근이 다 성공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책과 같은 아날로그의 방식은 여전히 중요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와 맞춤형 교육을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따라서 너무 성급한 판단은 이릅니다. 

하지만 AI는 학습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교육 이면의 정서, 교우 관계, 생활 습관, 사회 활동, 학업 성취도, 가정 내 어려움 등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에 다가갈 방법을 제공하고 해결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이러한 변화가 교육혁명을 일으킬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