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n Musk wants more bandwidth between people and machines. Do we need it?

더 많은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정말 필요한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속도를 높이는 일은 놀라울 정도로 어렵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이 어려운 일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만들려고 새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9월 말 X(이전의 트위터)에 흥미로운 글을 게시했다. 머스크는 사람들의 머리에 전극을 심으면 뇌의 입출력 데이터 전송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게시글을 올린 이유는 그가 운영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Neuralink)가 ‘N1’을 이식받을 첫 번째 지원자를 공식적으로 모집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뉴럴링크가 개발한 N1은 뉴런(neuron), 즉 신경세포가 주고받는 신호를 엿들을 수 있는 1,024개의 전극으로 구성된 뇌 이식장치다.

뉴럴링크는 루게릭병(ALS) 환자나 척수손상으로 마비된 사람을 1차 지원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험의 핵심은 그런 환자가 ‘생각만으로 외부 장치, 특히 컴퓨터 마우스 커서나 휴대폰 앱 등을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실험의 성공 여부에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 이러한 실험은 이미 수십 년 동안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실험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존 실험과 이번 실험의 한 가지 차이점은 N1 장치의 전극 수가 기존 실험에 사용된 뇌 이식장치와 비교해서 두 배 이상 많다는 점이다. 전극이 더 많다는 것은 뉴럴링크가 더 많은 신경세포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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