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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is putting the first cellular network on the moon

4G로 연결되는 달… 우주 통신 기술 새 시대 열리나

방사선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4G 네트워크가 달에 구축되면서, 향후 달 탐사 및 거주를 위한 혁신적인 우주 통신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민간 달 착륙선을 성공적으로 착륙시킨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가 2월 말 미국항공우주국(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두 번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임무에서는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달 남극 근처 지역을 탐사하기 위해 착륙선, 로버(rover), 호퍼(hopper)를 배치하고 달 궤도에는 통신위성을 띄울 계획이다.

로버와 호퍼는 모두 탐사 로봇이나 전자가 바퀴나 궤도를 사용하여 지면을 따라 이동하는 로봇인 반면 후자는 점프하거나 도약하여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로봇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번 임무에는 이전까지 달은 물론 우주 어디에서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기술도 포함된다. 바로 완전한 기능을 갖춘 4G 셀룰러 네트워크이다.

기존의 우주 통신은 송신 및 수신 안테나 사이에 장애물이 없어야 하는 ‘점대점(point-to-point)’ 방식의 무선 통신 중심이었다. 이는 아폴로(Apollo) 프로그램부터 현재까지 지구와의 교신 및 탐사 장비 간 표면파 통신의 핵심 기술로 사용돼 왔다. 과거에는 우주에서 연결해야 할 지점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통신 방식이 큰 문제가 없었다. 대부분의 경우 우주선이나 착륙선, 또는 로버가 지구와 교신하는 게 전부였고 전송해야 할 데이터의 양도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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