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new x-ray technique for detecting explosives could also identify tumors

딥러닝 알고리즘 이용한 새로운 엑스레이 기술로 종양도 찾아낼까

기존 엑스레이보다 훨씬 정확성이 높은 새로운 엑스레이 기술이 등장했다. 딥러닝 AI를 활용하는 이 엑스레이 기술은 질감을 통해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질감의 차이를 바탕으로 물체를 식별하는 딥러닝(deep-learning) 알고리즘을 이용한 새로운 엑스레이 기술이 등장했다. 이 기술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종양을 발견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제품이나 다른 물체 안에 폭발물을 숨길 경우 기존의 엑스레이 기술로는 폭발물 감지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엑스레이 방식은 실험 조건 내에서 폭발물을 100% 정확도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공항에서 폭발물이나 위험한 물품, 물질을 탐지하는 데 이용될 수도 있지만 9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설명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물의 균열이나 녹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나중에는 인체에서 초기 단계 종양을 발견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연구팀은 셈텍스(Semtex)와 C4 폭약 등 소량의 폭발물을 노트북, 헤어드라이어, 휴대전화 같은 전자제품 내부에 숨겼다. 그리고 여행자의 가방과 비슷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전자제품들을 칫솔, 충전기, 다른 일상 용품과 함께 가방에 넣었다.

표준 엑스레이 기계에서 나온 X선이 균일하게 물체에 부딪치는 동안 연구팀은 마스크(mask)가 달린 맞춤형 기계를 사용해서 가방을 스캔했다. 마스크는 엑스레이 빔을 더 작은 ‘빔렛(beamlet)’들로 분산시킬 수 있는 작은 구멍들이 뚫린 금속판이다.

Scans inside a bag. Top is conventional, bottom is microradian scatter technique
가방 내부 스캔. 위쪽이 기존 엑스레이 스캔, 아래쪽이 이번 방식의 스캔.
U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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