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are worried that AI will take everyone’s jobs. We’ve been here before.

AI가 진정 모든 일자리를 빼앗아 갈까…과거 사례가 알려주는 교훈

칼 T. 콤프턴 매사추세츠공대(MIT) 총장은 지난 1938년 기술이 발전해도 일자리가 감소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비록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그의 이런 주장은 AI의 영향을 우려하는 현대 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개간 125주년을 기념해 과거의 기사에서 미래를 위한 교훈을 찾는 온라인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1938년 미국은 대공황이 한창이었다. 실업률이 20%에 육박했고 모든 사람이 일자리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보다 전인 1930년 저명한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는 사람들이 “기술적 실업(technological unemployment)이라는 새로운 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케인스는 “기술의 발전으로 노동력이 줄어드는 속도가 노동력을 새롭게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속도보다 앞선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문제는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기계는 공장과 농장을 완전히 변화시켰고 공중 전화망도 기계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전화 교환원이 필요치 않게 됐다. 전화 교환원은 20세기 초 젊은 미국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직업이었다. 

우리의 삶을 개선해 준 혁신적인 기술적 성과들이 사실은 일자리를 없애고 경제에 큰 혼란을 초래했을까?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칼 T. 콤프턴(Karl T. Compton)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 1938년 12월호에 ‘기술적 실업의 유령(Bogey of Technological Unemployment)’에 대한 기고문을 냈다. 그는 당대를 대표하는 과학자로 1930년에서 1948년까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의 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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