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GETTY IMAGES
What OpenAI’s latest controversy tells us about the future of math
AI가 수학 난제를 풀기 시작했다…인간 수학자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오픈AI가 인간 연구자의 선행 연구를 활용해 밀레니엄 난제를 해결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AI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수학 연구에서 인간 수학자의 역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픈AI가 8일(현지시간) 수학계의 7대 난제로 꼽히는 ‘밀레니엄 문제(Millennium Prize Problems)’ 중 하나를 풀었다고 발표하자 그 성과를 둘러싸고 곧바로 논란이 커졌다. 밀레니엄 문제는 클레이 수학연구소(Clay Mathematics Institute)가 2000년 선정한 수학의 7대 난제로, 각 문제를 해결하면 100만 달러(약 13.4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픈AI의 이번 발표 이전까지 해결된 문제는 단 하나뿐이었다. 오픈AI의 해법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수학계는 물론 오픈AI에도 기념비적인 성과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밀레니엄 문제 해결 소식이 알려진 직후 오픈AI가 트리스탄 벅마스터(Tristan Buckmaster) 뉴욕대학교 수학과 교수와 레벤트 앤트로픽 직원인 알푀게(Levent Alpöge)가 AI를 활용해 진행한 선행 연구를 문제 해결의 출발점으로 삼고도 이들의 기여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픈AI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오픈AI 모델이 실제로 벅마스터와 알푀게의 연구를 활용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오픈AI 기술팀 멤버인 세바스티앙 뷔베크(Sébastien Bubeck)는 언론 브리핑에서 “두 사람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오픈AI 연구팀도 문제 해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연구가 오픈AI의 해법에 활용됐는지와 관계없이, 이번 사건은 수학사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