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I-driven “factory of drugs” claims to have hit a big milestone

AI 기반의 ‘의약품 공장’ 탄생할까

AI가 생물학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바이오테크 붐에 합류한 스타트업 인실리코가 AI를 이용한 의약품 공장의 등장을 예견하고 있다.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는 10년 넘게 인공지능(AI)을 연구해 왔다. 2016년까지만 해도 프로그래머 겸 물리학자로 활동하던 그는 AI를 사람의 외모에 순위를 매기고 고양이 사진을 분류하는 데 이용하곤 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자신이 세운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라는 회사가 최초로 ‘진정한 AI 약물’을 개발했으며 이 약물이 인간의 치명적인 폐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지에 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한다.

자보론코프에 따르면 그가 개발한 약이 특별한 이유는 치료가 필요한 세포 내부의 표적뿐만 아니라 약물의 화학 구조도 결정하는 데에도 AI 소프트웨어가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널리 사용되는 형태의 AI는 그림을 그리고 질문에 답할 수 있다. 하지만 AI를 이용해 끔찍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도 점점 늘고 있다. AI 칩과 서버를 판매하는 엔비디아(NVIDIA)의 사장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지난 12월 ‘디지털 생물학’이 AI에 ‘놀라운 차세대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예고한 것도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그는 “디지털 생물학 혁명은 분명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파급력을 지닐 것”이라고 예견하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생물학이 과학이 아닌 공학으로 거듭날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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