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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personhood credentials” could help prove you’re a human online

AI 사기 막는다…온라인서 인간임을 증명하는 ‘인증 개념’ 개발돼

온라인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상대가 인간인지 봇인지 점점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MIT와 오픈AI 등의 연구팀이 신원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자신이 실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을 찾아냈다.

인공지능(AI) 모델이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는 능력이 향상되면서 실제 인터넷 사용자와 이를 모방한 정교한 시스템을 구별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결국 이러한 모델이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거나 사기를 저지르는 등 악의적인 목적으로 배포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면서 온라인에서 접하는 콘텐츠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자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MIT, 하버드 등 다양한 조직의 구성원 32명이 참여한 연구팀이 이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을 찾아냈다.

바로 ‘인격성 자격증명(personhood credential)’이라는 인증 개념을 개발해낸 것이다.

이 자격증명은 개인의 신원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소유자가 진짜 인간임을 증명해준다.

연구팀은 이달 초 동료 심사를 앞두고 연구 논문 오픈 액세스 저장소인 arXiv에 사전 공개한 논문을 통해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인격성 자격증명은 AI 시스템이 여전히 최첨단 암호화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오프라인 현실 세계에서 사람을 모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러한 자격증명을 요청하기 위해 사람들은 정부나 기타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같은 여러 발급 기관 중 한 곳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해당 기관에서는 여권이나 생체 데이터처럼 실제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요구할 수 있다. 승인을 받으면 현재 스마트폰 지갑 앱에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를 저장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기기에 저장할 수 있는 단일 자격증명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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