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has pulled Parler offline

아마존, 친트럼프 SNS 팔러 호스팅 중단한 이유

팔러는 지난 주말 구글 플레이에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축출당하면서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사건의 경과 : 스스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소셜 네트워크’라고 소개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팔러(Parler)의 서비스가 10일(현지시각) 밤 중단되었다. 아마존이 이용약관 위배를 이유로 호스팅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팔러는 트럼프 시위자들이 미국 연방의회 난입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널리 사용된 바 있다.

이유는? : 버즈피드가 입수한 이메일 사본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귀사 사이트에서 이용 약관에 위배되는 폭력적 컨텐츠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이는 팔러가 AWS 이용 약관을 준수하기 위한 효과적 프로세스를 보유하지 못했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준다”며 팔러에게 호스팅 중단 결정을 통보했다. 팔러는 그 전주 주말 이미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추방되며 큰 압박을 받고 있었다. 두 회사는 팔러가 폭력, 불법적 행위를 계획하는데 사용되었고, 사이트 관리를 엄격히 하지 않는다며 앱을 내렸다.

팔러는 어떤 서비스? : 팔러는 2018년 검열되지 않는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를 표방하며 출시되었다. 초기에는 소규모 웹사이트였지만 최근 바이든의 대선 승리 이후 이용자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팔러의 최대 투자자는 우익 성향의 대부호 레베카 머서(Rebekah Merser)이다. 현재 팔러는 혐오 단체 회원들, 음모론자와 타 사이트에서 이용 정지당한 사람들의 안식처가 되었다. 팔러에서는 공개적으로 폭력이 논의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부통령 마이크 펜스를 처형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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