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censoring China’s open-source coders might backfire

중국의 오픈소스 코드 검열, 역효과 불러오나

많은 이들은 깃허브의 중국 경쟁사이트 기티에서 오픈소스 코드 검열을 시작한 것이 중국 정부의 압박 때문이라고 의심한다. 개발자들은 이러한 검열이 혁신에 지장을 줄까 봐 우려하고 있다.

5월 18일 수천 명의 중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자신들이 기티(Gitee)에 올려놓은 오픈소스 코드가 비공개 상태로 잠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기티는 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와 비슷한 중국의 코드 저장 플랫폼으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곳이다.

그날 늦게 기티는 “잠겨 있는 코드들을 수작업으로 리뷰하고 있으며 모든 오픈소스 코드들은 앞으로 공개되기 전에 리뷰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지 사항을 발표했다. 기티는 공지 사항에 “우리에겐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적었다. 사이트 운영 정책을 수정하게 된 이유에 관해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기티에 문의했지만 기티 측에서는 답변이 없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중국 정부가 이번에는 기티에서 또 하나의 가혹한 검열을 진행했던 것이라고 추정한다.

투명성과 국제적인 협력을 찬양하는 중국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입장에서는 기티의 이러한 행보가 충격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코드는 비정치적이어야 했다. 중국의 개발자들은 중국 정부의 이러한 검열로 인해 결국에 사람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관심을 잃게 되면서 중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어려움을 겪게 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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