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astronomers want to build an observatory in the Tibetan Plateau

中, ‘세계의 지붕’ 티베트 고원에 천체관측소 세우나

세계 최고의 천문대들은 대부분 서반구에 있다. 하지만 중국 천문학 연구진이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 천문대를 세우려고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천문대들은 주로 서반구 고지대에 위치한다. 미국 하와이 마우나케아산(Mauna Kea), 카나리아 제도의 라 팔마(La Palma),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세로파라날(Cerro Paranal)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동반구에도 하늘이 맑고 좋은 관측조건을 갖춘 장소들이 있다. 한 중국 천문학 연구진은 아시아의 드넓은 지역 중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 천문대를 세우려 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이 연구진은 네이처(Nature)지에 중국 칭하이성 렁후 인근 싸이스텅산(Saishiteng Mountain) 정상이 천체 관측 후보지로 적합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곳은 1951년 중국에 의해 합병된 이후 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티베트 지역과 인접해 있다.

중국과학원 소속 과학자이자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리카이 덩(Licai Deng)은 해발 2.5마일(약 4킬로미터)의 렁후 지역이 전부터 “남다르게 쾌청한 하늘로 알려져 왔다”면서 “이 지역은 마치 화성 같은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고 말했다. 덩에 따르면, 이 지역의 자치 정부가 천문학과 지리학에 관심 있는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해당 부지의 천문대 건설 적합성 평가를 연구진에 의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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