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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s 2070 net-zero pledge is achievable, appropriate, and right on time인도의 2070년 넷제로 달성 공약에 대하여
탄소배출량 감축이 모든 국가에게 똑같은 의미를 가지는 건 아닐 수 있다.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인도가 207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2070년 넷제로 달성은 현재 인도의 사정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성하기 만만치 않을 수도 있는 목표다.
2070년까지 아직 수십 년이 남아 있고 이 목표가 많은 다른 나라들이 세운 2050년 목표보다 20년이나 늦지만, 전문가들은 그래도 이것을 인도에게는 야심 차고 의미 있는 약속으로 평가한다.
다른 나라들보다 오랫동안 지구를 더 많이 오염시켜온 미국 등 부국들은 이제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들이 기후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을 더 열심히 지원해줘야 한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지만 이곳에 세계 인구의 17%가 살고 있기 때문에 1인당 탄소 배출량은 세계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 다른 배출량 상위국들에 비해서도 1인당 배출량은 훨씬 더 적다. 인도에선 아직 수천 만 명의 사람들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