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piration4: Why SpaceX’s first all-private mission is a big deal

민간 우주선 인스피레이션4의 우주여행이 갖는 의미

스페이스X의 인스피레이션4는 처음으로 국가 기관의 개입 없이 민간 기업이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우주선에 민간인을 태워서 우주로 보낸 순수 민간 우주비행 임무이다. 이번 임무를 통해 민간인 우주여행의 시대가 열렸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인스피레이션4가 맡은 임무의 자세한 내용과 그것이 주는 의미에 관해 알아보자.

1968년 우주를 향해 손을 뻗는 인류의 미래 모습을 선명하게 그린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스탠리 큐브릭 감독)가 개봉했을 때 우주 호텔에서 느긋하게 지구를 바라보며 마티니 한 잔을 마시는 미래를 꿈꾸는 것이 그다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10여 년의 시간이 흘러 1980년대 초 등장한 우주왕복선은 우주와 지구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미래가 도래했음을 알려주며 이러한 꿈의 실현 시기를 더욱 앞당겨줬다. 다시 2000년대가 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유료 관광객을 태운 우주 관광이 성공하자 많은 사람들은 언제쯤 자신도 우주여행에 나설 수 있을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대에 부푼 사람들은 수십 억 달러를 쓰며 우주여행을 할 수 없는 자기 같은 일반인들도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보기 시작했지만, 꿈의 실현은 요원한 듯이 보였다. 우주여행은 계속해서 전문 우주비행사나 부자들의 전유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변화의 바람이 불지 모른다. 최근 3일 동안 민간 우주인 네 명을 태우고 지구를 도는 우주여행을 끝내고 무사히 돌아온 스페이스X의 민간 우주선 ‘인스피레이션4(Inspiration4)’가 그러한 바람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기대된다.

우주에서 무사히 돌아온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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