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lightning strikes could explain the origin of life—on Earth and elsewhere

번개 덕분에 생명이 탄생했다?

번개가 초기 지구를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것은 요리와 비슷하다. 물, 따뜻한 기후, 두꺼운 대기층, 적절한 영양분, 유기물, 그리고 에너지원과 같은 모든 재료를 한곳에 둘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재료로 무언가 할 수 있는 어떤 과정이나 조건들이 없다면, 아무리 재료가 많더라도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생명이 등장하려면 생명을 불어넣어 줄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 셀 수 없이 많은 계기가 있어야 할 수도 있다. 최근 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번개는 약 35억 년 전 지구에 처음 생명체가 출현했을 때 이들이 인을 사용하도록 한 중요한 요인이었을 수 있다. 인은 DNA, RNA, ATP(모든 생명체의 에너지원)와 세포막 같은 생물체의 요소들을 만드는 데 필수 원소다.

예일대 연구원이자 이번 논문의 주 저자인 벤저민 헤스(Benjamin Hess)는 “이번 연구는 사실 운이 좋은 덕분에 가능했다. 지구와 비슷한 행성에서 생명체를 찾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라고 말한다.

번개가 지구에 생명체의 존재를 가능케 한 중요한 요소라는 주장이 처음은 아니다. 번개로 인해 생성된 유기물 중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같은 전구 화합물이 포함될 수 있음을 보인 실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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