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rah Rogers/MIT Technology Review | Getty Images
We urgently need to monitor AI agents’ actions in real time
[OPINION] 안전한 AI 에이전트를 원하는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서두르자
AI 에이전트의 무단 행동과 위험을 예방하려면 행동과 판단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관측 체계와 관련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
올여름, 수백 개의 오픈AI 에이전트가 사이버 보안 테스트에서 부정행위를 시도했다. 이들은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자신들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는지를 알려줄 단서가 있을 것으로 보고 AI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오픈AI 에이전트는 호주 정부 웹사이트에 저장된 비공개 파일에 접근했다. 이런 문제는 오픈AI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 후 몇 달 사이 앤트로픽, 구글, 메타도 자사 에이전트가 통제에서 벗어난 사례를 공개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에이전트가 이들을 감시해야 할 연구진과 안전팀의 눈을 피해 행동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AI 에이전트의 이런 행동은 모두 허가받지 않고 한 행동이다. 그런데도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들은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한 영향을 막는 일을 대부분 운에 맡기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뒤에야 대응에 나서는 경우도 많다.
기업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유럽연합(EU) 규제 당국과 미국 정부 기관이 에이전트 개발자와 운영자에게 실시간 모니터링을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에는 기업이 에이전트가 무슨 행동을 하고 있으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실제로는 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