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미래 기술 라이브] 테슬라 vs 웨이모, 자율주행 승자는?

실리콘밸리 자율주행 스타트업 팬텀AI의 조형기 대표가 자율주행 기술의 동향과 전망, 한국 시장의 현황 등에 대한 통찰을 공유한다.

“지금 자율주행 업계는 테슬라 방식의 ‘점진적 접근’과 곧바로 최고 단계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는 웨이모의 접근법이 경쟁하고 있다.”

조형기 팬텀AI 대표는 최근 열린 MIT 테크놀로지 리뷰 ‘미래 기술 라이브’에서 “완전한 자율주행의 실현을 목표로 현재 상용화된 레벨2 수준의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방식과 처음부터 즉각적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설계하려는 방식으로 관련 기업의 접근법이 나뉘어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vs 웨이모

현재 운전자가 주행 책임을 지고 언제든 개입해야 하는 레벨 1-2 사이의 자율주행이 상용화된 상태이다. 고속도로 같은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이뤄지며 위험이 발생한 경우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3 수준은 경제성을 살린 상용화, 완전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레벨4-5는 온전한 구현이 과제다.

조 대표는 “테슬라는 10달러짜리 카메라 8개로 얻는 시각 정보를 어떻게든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시간 처리해 레벨4를 구현한다는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웨이모는 고정밀 GPS와 라이다(LIDAR) 센서 등 고가의 부픔을 적극 활용하려 하고 있다.

그는 “(저가의 부품을 활용하는) 테슬라의 접근이 훨씬 난이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가 평소 테슬라의 옛 동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낸다고 농담 삼아 말하는 이유다. 그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테슬라에서 ‘오토파일럿’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자율주행 전문가이다.

팬텀AI는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라이다 센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펜텀AI는 조 대표가 테슬라 퇴사 후 현대자동차 출신 이찬규 대표와 함께 2017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이다.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에 주력한다.

“자율주행, 10배 더 안전해져야”

조 대표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인지 능력은 아직 “원시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제한된 환경에서 운행하는 셔틀과 같은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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