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s Starship has finally stuck the landing on its third flight

‘2전 3기’, 마침내 착륙한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은 지난 두 번과 달리 정상 착륙에 성공했다. 그 뒤에 폭발해버리긴 했지만 말이다.

3월 3일, 스페이스X 스타십(SpaceX Starship)이 성공적 고고도 비행을 한 차례 더 마쳤다. 이전 시도들과 달리 이번 스타십은 착륙에 성공했다. 폭발로 수명을 마감했다는 점은 비슷했지만 말이다.

무슨 일인가?

미국 중부 표준시 3일 오후 5시 14분 경,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스페이스X 테스트 설비에서 10번째 스타십 프로토타입 SN10이 발사되었다. 기체는 하늘로 10km 가까이 치솟은 뒤 하강하며 안전하게 착륙했다. 약 10분 뒤 우주선은 메탄 누출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폭발했다. 허나 시험의 소기 목적은 달성된 것으로 보인다.

왜 이리 호들갑일까?

스타십이 고고도 비행 이후 정상 착륙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12월 9일에 발사되어 고도 12.5km에 도달했던 SN8은 하강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지면을 들이받아 처참하게 박살나며 잔해가 됐었다. 지난 2월 2일 발사되어 고도 10km에 도달했던 SN9도 사실상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다. 두 기체 모두 엔진 3개 중 2개만 활용하며 착륙을 시도했었다. 반면 SN10은 엔진 3개를 모두 활용하며 약간은 기울었을지언정 거의 완벽한 수직 착륙에 성공했다.

스타십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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