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 strong muscles keep your brain healthy?

강한 근육이 뇌를 건강하게 만든다

뇌와 근육은 ‘분자 언어’로 활발하게 소통한다.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시키면 뇌도 더 건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근육이 우리의 지적 능력과 별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일이 많았다. 아니면 심지어 근육이 지적 능력과 대립하며 거기서 자원을 빼앗는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 뇌와 근육은 서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기화학적 신호를 주고받는다. 실질적으로 평생 우리의 뇌 건강은 근육을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에 달려있다.

골격근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데 사용하는 근육이며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이다. 골격근은 또한 내분비조직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골격근은 인체의 다른 부분으로 가서 명령을 전달하는 ‘신호전달 분자(signaling molecule)’를 내보낸다. 이렇게 골격근에서 분비되어 뇌를 비롯한 다른 조직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단백질 분자를 ‘마이오카인(myokine)’이라고 부른다.

마이오카인은 근육이 수축하거나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등의 대사 활동을 할 때 혈류로 분비된다. 마이오카인은 뇌에 도달하면 그곳에서도 생리반응과 대사반응을 조절한다. 따라서 마이오카인에는 인지, 기분, 감정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이 있다. 운동을 하면 과학자들이 뇌와 근육 간의 ‘교차 대화(cross talk)’라고 부르는 상호작용을 더 자극하게 되며 마이오카인 메신저는 뇌에서 어떤 유익한 반응들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한 반응에는 학습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새로운 뉴런 형성과 시냅스 가소성 증가 등이 있다.

따라서 강한 근육은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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