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에 처한 인도, 하지만 너무 늦었다
뉴스: 다른 어느 국가보다 심각한 코로나19 위기와 싸우고 있는 인도에 드디어 산소 및 기타 필수 의약품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인도는 4월 27일 기준 총 확진자 35만 2,991명, 총 사망자 2,812명을 공식 보고하였다. 이는 5일 연속 세계 기록을 깬 수치이다. 보고가 되지 않은 실제 수치는 훨씬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의 건강지표및평가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의 연구자들이 모델링한 결과 인도는 현재 매일 수백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망: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인도 상당수 지역의 의료 시스템은 붕괴되어 현재 새로운 환자를 위한 중환자실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병원은 산소가 부족해 하루에 몇 번씩 질식 환자가 나오고 있으며 지역 주차장은 대규모 화장터로 바뀌어 버렸다
구호 현황: 전세계로부터 인도에 도움의 손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현 상황을 “비탄을 넘어서는 일”이라고 설명한 후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WHO는 2,600명의 보건 전문가와 함께 산소, 실험실 용품, 야외 병원을 인도로 보낼 예정이라 발표했다.
산소: 인도 외무부는 금일 영국에서 도착한 호흡기와 의료용 산소 농축기 사진을 트윗 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도 조만간 비슷한 수의 지원 물품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