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nimated chart shows how the world’s vaccine rollout is going
세계 백신 접종 현황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차트
백신접종 프로그램의 속도와 보급은 고르지 못한 양상이다.
180여 개 국가에 15억 회분이 넘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 100명당 약 21회 투여량에 달한다. 그러나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백신 프로그램의 속도와 보급 불균형은 매우 심각하다.
아우어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가 제작한 이 차트에서 실행 버튼을 클릭하면 지난 12월 20일, 소수 국가에서 최초의 백신접종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의 진척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설정에서는 G20 국가의 데이터만 나타나 있지만, 사용자 맞춤 조정으로 특정 국가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서로 다른 국가 상황을 비교 관찰할 수 있다.
100명 당 코로나19 백신 접종 횟수
전체 인구에서 100명당 투여된 총 백신접종 횟수. 한번의 접종은 1회분으로 계산되며 특정 접종 방법(예: 두 차례 접종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총인원과 같지 않을 수 있다.
인구 100명당 80회분 이상을 접종한 국가는 미국, 영국, 바레인, 칠레,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이다. 차트가 진행되면서 초반에 뒤처진 것처럼 보였던 미국이, 성공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을 금세 따라잡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면적의 영토를 가진 몇개 국의 보급 기록도 매우 인상적이다. 지브롤터, 세이셸, 산 마리노, 버뮤다 및 케이맨 제도 모두 100명당 100회분 이상을 보고했다(이러한 숫자는 일부 백신에서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