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S is launching a trial for blood tests that promise to catch cancers earlier

미국, 혈액으로 암 조기 진단하는 국가 차원 임상시험 나선다

지금까지 혈액검사를 통해서 암을 조기에 진단하려는 수많은 시도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중에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진단 기법은 아직 없었다. 이제 미국은 암 조기 진단용 혈액검사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암은 증상이 시작되기 전에는 확실하게 검사할 수 없다. 유방촬영술(mammogram)이나 자궁경부세포검사(pap smear) 같은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암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선별검사 방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암 조기 진단법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까지 수십 곳의 회사가 환자의 팔에서 채취한 혈액에서 다양한 암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 검사방법을 고안했다. 이제 이러한 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가 실제로 얼마나 효과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12일 보스턴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혈액검사를 이용한 각종 암 조기 진단법과 앞으로 예정된 임상시험이 미국의 야심 찬 암 정복 계획 ‘캔서 문샷(Cancer Moonshot)’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캔서 문샷’은 향후 25년 동안 미국의 암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연방 차원의 계획이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은 미국의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전 대통령이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던 연설의 60주년 기념일에 이루어졌다. 이번 ‘캔서 문샷’ 계획도 미국의 달 탐사 계획에서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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