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t to know where batteries are going? Look at their ingredients.
배터리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배터리 소재에 주목하라
리튬을 비롯한 배터리의 핵심 소재들이 배터리 기술의 미래를 형성하고 있다
필자는 최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물론 기후변화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수많은 해결책이 필요하겠지만, 필자의 선택은 바로 ‘배터리 기술’이었다.
이러한 선택이 그다지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는 거의 끊임없이 배터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다양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여기, 여기, 또는 여기에서 시작하면 된다.)
배터리는 교통수단을 변화시킬 것이며, 풍력이나 태양광 등 지속적인 이용이 어려운 재생에너지원을 사용할 수 없는 때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저장시스템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면에서 배터리는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에너지와 교통수단의 변화를 위한 중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배터리 기술의 미래를 이해하고 싶다면, 배터리 소재에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에서 에너지 부문의 중요 광물 현황에 대해 발표한 새 보고서에는 배터리와 관련된 몇 가지 흥미로운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에 대한 일부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