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se weird virtual creatures evolve their bodies to solve problems

문제 해결을 위해 ‘몸’이 진화하는 인공지능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팀이 몸의 형태와 지능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가상 공간에서 학습하며 몸이 진화하는 인공지능 봇을 만들었다. 주어진 환경과 과제에 맞춰 진화하는 이 ‘가상 생물’들은 지능과 몸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AGRIM GUPTA, SILVIO SAVARESE, SURYA GANGULI & LI FEI-FEI

기사 중간에 삽입한 영상을 보면, 머리 하나와 여러 개의 수족을 가진 다양한 형태의 ‘가상 생물’들이 장애물을 넘어가려고 애쓰거나 목표 지점을 향해 공을 끌면서 날쌔게 움직이기도 하고 종종걸음으로 허둥지둥 움직이기도 한다. 이들의 생김새는 마치 소시지를 이용해 반쯤 만들다 그만둔 듯한 ‘게’ 같기도 하고, ‘아담스 패밀리’에 나오는 ‘잘린 손’(씽 집사)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 ‘유니멀(unimal: ‘universal animal(보편적 동물)’의 줄임말)’들은 사실 연구자들이 기계의 ‘일반 지능(general intelligence)’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아그림 굽타(Agrim Gupta) 교수와 스탠퍼드 인공지능 연구소(Stanford Artificial Intelligence Lab) 공동 소장이자 이미지넷(ImageNet) 프로젝트를 주도하기도 했던 페이페이 리(Fei-Fei Li)를 포함한 동료 과학자들은 인공지능(AI) 연구에서 자주 간과되는 두 가지 질문을 탐구하기 위해 이 ‘유니멀’들을 활용했다. 그 질문이란, ‘지능과 몸의 형태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그리고 ‘학습과 진화를 통해 능력이 어떻게 발달될 수 있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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