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nomers have spotted x-rays from behind a supermassive black hole

블랙홀 뒤편에서 방출되는 X선 최초 관측

이번 발견은 블랙홀이 그렇게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블랙홀에 가스가 빨려 들어가면 엄청난 양의 에너지와 함께 전자기 방사선이 온 사방으로 방출된다. 이는 우주에서 지금껏 알려진 가장 밝은 물체이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초대질량 블랙홀에서 나오는 빛과 그 외 방사선이 우리 망원경을 향해 곧바로 들어올 때에만 이를 관측할 수 있었다. 블랙홀 뒤편에서 나오는 것은 모두 감춰져 있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그런데 블랙홀 뒤편에서 주변 시공간의 휨으로 인해 방사선이 휘어져 나오는 현상을 입증하는 논문이 최근 네이처(Nature)에 발표되었다. 이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증거다.

“정말 짜릿한 결과”라고 웨인 주립대학교(Wayne State University) 천문학자 에드워드 캐킷(Edward Cackett)은 말한다. 캐킷은 이번 논문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X선 메아리(x-ray echo)의 흔적은 봤지만, 블랙홀 뒤편에서 방출되어 우리 시야 내로 휘어져 들어오는 메아리를 별도로 분리해서 볼 수는 없었다. 이제 블랙홀로 물체가 빨려 들어가는 모습과 블랙홀에 의해 주변 시공간이 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한 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캐킷은 부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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