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hanie Arnett/MIT Technology Review | Getty Images, Alphafold
Google I/O showed how the path for AI-driven science is shifting
구글 I/O가 예고한 과학 AI의 새 흐름
2년 전 구글 딥마인드는 AI 도구 개발로 노벨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연구자들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 I/O가 진행됐다. 19일 구글 I/O 기조연설에서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구글 딥마인드 CEO는 “우리가 지금 특이점의 초입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발언이었다. 특이점이란 AI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세계를 극적으로 바꾸는 이론적 미래 시점을 뜻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그의 말을 들으며 특히 필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가 이 말을 꺼낸 맥락이었다.
허사비스 CEO는 기조연설의 마지막 순서로 과학 AI를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이 발표의 핵심은 구글의 날씨 예측 소프트웨어인 웨더넥스트(WeatherNext)가 지난해 허리케인 멜리사의 자메이카 상륙을 앞두고 사전 경보를 제공했고,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생명을 구했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었다. 웨더넥스트가 누군가 허리케인을 피하거나 집을 더 안전하게 보강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성과가 특이점이 임박했다는 증거라고 보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