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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heat pumps are still so hot in the US

세액공제 끝나도 잘 팔린다…미국서 식지 않는 히트펌프 인기 비결은

히트펌프 세액공제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에 난방 기기 이야기를 한다는 게 어색하게 느껴질지 모르겠다. 지금 뉴욕이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더 그렇다. 그래도 이번 기사에서는 히트펌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히트펌프는 스스로 이동하지 못하는 열의 성질을 이용해 외부에서 공급된 전기 에너지를 동력으로 저온의 열을 고온으로 끌어올리는 고효율 냉난방 장치다. 설치 이후 운영 비용이 가스나 석유 난방기기, 또는 다른 전기 난방 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한 화석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으면서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하기 때문에 건물 부문의 탈탄소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인지 비영리 단체인 ‘건물 탈탄소화 연합(BD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히트펌프 판매량은 지난 15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천연가스 난방기기 판매량보다 32% 더 많이 판매됐다.

이 같은 통계는 히트펌프에 대한 주요 세액공제 혜택이 2025년 말 종료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주목된다. 세제 지원이 사라졌음에도 판매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높은 초기 구매 및 설치 비용은 히트펌프 보급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은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해 왔다. 미국에서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히트펌프를 설치한 가구에는 최대 2,000달러(약 296만 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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