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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s are bringing new life to extinct species

로봇으로 부활한 고대 멸종 생물, 진화의 수수께끼 풀리나

고생물 로봇공학은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선사 시대 생물의 움직임을 연구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고생물학자들은 부족한 화석 기록이나 진화의 막다른 길에 쉽게 좌절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선사 시대 생물의 비밀을 밝혀낼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실험용 로봇을 활용해 멸종한 동물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표본이 없는 상황에서 걷고, 날고, 헤엄치고, 기어다니는 로봇은 멸종 동물의 행동을 연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이동 방식을 분석하면 서식지, 섭식 활동을 비롯한 생활상까지도 더욱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기존의 디지털 모델을 활용한 연구는 동물의 생체역학을 예측하는 데 이미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울퉁불퉁한 지형이나 헐거운 지면, 거센 물살과 같은 복잡한 환경까지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반면 로봇을 활용하면 실제 환경에서 해당 생물이 어떻게 움직였을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베를린 훔볼트대학교(Humboldt University)의 진화생물학자 존 냑카투라(John Nyakatura)는 “시뮬레이션에서는 모든 세부 사항을 고려해야 하지만, 로봇을 이용하면 단순히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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