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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OpenAI spinoff has built an AI model that helps robots learn tasks like humans

로봇이 사람처럼 배워 일하게 해주는 AI 모델 등장

오픈AI에서 독립해 나온 스타트업 코베리언트가 물류 로봇이 사람처럼 일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과연 이것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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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OpenAI)는 지난 2021년 여름 자사 로봇팀을 조용히 정리하면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로봇이 움직이고 추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이 필요한데, 이에 필요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진전이 더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초창기 오픈AI의 연구과학자 중 세 명이 2017년 오픈AI에서 분사해 직접 세운 스타트업 ‘코베리언트(Covariant)’가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선언하며 대형언어모델(LLM)의 추론 능력과 첨단 로봇의 물리적 기능을 결합한 ‘RFM-1’라는 AI 모델을 공개했다.

RFM-1는 코베리언트의 물류 로봇들이 몇 년에 걸쳐 모은 데이터와 인터넷에서 수집한 말과 영상으로 훈련을 받았다. 이 물류 로봇들은 미국 인테리어 가구 회사인 크레이트앤배럴(Crate & Barrel)과 독일의 패션 회사인 본프릭스(Bonprix) 등이 전 세계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집어내는 데 사용하는 로봇들이다. RFM-1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코베리언트의 고객들에 공개될 예정이다. 코베리언트는 이 모델이 실제 환경에 적용되면서 기능 및 효율성 측면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RFM-1은 대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걸까? 최근 필자가 참석한 설명회에서 코베리언트의 공동 창업자 피터 첸(Peter Chen)과 피터 애빌(Pieter Abbeel)은 사용자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로봇 작동 지침, 측정값 등 다섯 가지를 모델에 입력해 작동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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