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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ntagon wants $30 million to build an AI-powered lie detector

미 국방부의 AI 거짓말 탐지기는 ‘피노키오의 코’가 될 수 있을까

미국 국방부가 AI와 원거리 감지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거짓말 탐지기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기술의 과학적 신뢰성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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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앞으로 5년간 약 410억 원을 들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거짓말 탐지기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몸에 장치를 붙이지 않고도 카메라 등으로 심박수, 체온, 얼굴 움직임 등을 원거리에서 측정하고,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기존 거짓말 탐지기도 정확하지 않은데 AI를 결합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열화상 카메라, 뇌 스캔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거짓말 탐지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 기술이 진실을 밝히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들을 위축시키는 협박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요?

거짓말 탐지 기술이 채용 심사나 보안 검사에 널리 쓰이면 무고한 사람이 거짓말쟁이로 잘못 판단될 수 있고, 개인의 권리와 프라이버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입니다.

주요 용어 설명
원거리 감지 (Standoff Sensing)

몸에 센서를 직접 부착하지 않고 멀리서 카메라나 적외선 장비 등을 이용해 심박수, 체온 같은 신체 반응을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마치 체온계를 이마에 대지 않고도 열을 재는 비접촉 체온계처럼, 떨어진 거리에서 생체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입니다.

다중 모드 기만 탐지 (Multi-modal Deception Detection)

한 가지 방법만 쓰는 것이 아니라 심박수, 목소리 떨림, 얼굴 표정, 몸 움직임 등 여러 가지 신호를 동시에 분석해서 거짓말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시험에서 한 과목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과목 성적을 종합해서 평가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인지 부하 (Cognitive Load)

머릿속에서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정보와 생각의 양을 뜻합니다. 거짓말을 할 때는 진실을 숨기면서 동시에 그럴듯한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뇌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는데, 이 과부하 상태를 감지해 거짓말을 알아내려는 것입니다.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면 스마트폰이 느려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폴리그래프 (Polygraph)

흔히 ‘거짓말 탐지기’라고 불리는 장치로, 질문에 답할 때 혈압, 맥박, 호흡, 땀 분비량 등 몸의 변화를 동시에 측정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합니다. 1920년대에 발명된 이래 기본 원리가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정확도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Claude AI가 독자를 위해 자동 생성한 요약입니다. 원문을 함께 읽어보세요.

미국 정부가 향후 5년간 개선된 형태의 거짓말 탐지기 개발에 3,030만 달러(약 410억 원)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국방부 예산 요청서를 통해 확인됐다. 거짓말 탐지기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폴리그래프(polygraph)’를 넣어 ‘폴리그래프+’ 또는 ‘폴리그래프 넥스트(Polygraph Next)’로 명명된 이 개발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을 활용한 점수 산정 알고리즘과 피검사자의 몸에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도 생리학적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원거리 감지(standoff sensing)’ 기술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미국의 국방·방위산업 전문 매체 ‘인사이드 디펜스(Inside Defense)’가 8일(현지시간) 최초로 보도한 예산 요청서의 세부 내용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연방정부의 거짓말 탐지기 및 신빙성 평가 기술을 현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기술을 활용해 거짓말을 탐지하려는 수많은 실패한 시도 중 가장 최근의 사례에 불과할 수도 있다. 사법 제도에서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연구하는 키리 코초글루(Kyri Kotsoglou) 영국 노섬브리아대학교 법학 교수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복잡한 문제를 눈에 보이는 것으로 단순화하려는 잘못된 시도”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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