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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ld we be moving data centers to space?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 센터의 우주 이전은 현실적인 대안일까?

AI의 급속한 발전 속에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이 급증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최근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론스타 데이터 홀딩스(Lonestar Data Holdings)는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산학자 빈트 서프(Vint Cerf)와 플로리다 정부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가 저장된 신발 상자 크기의 장치를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무인 달 착륙선인 아테나에 실어 발사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아테나가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확인되면 최근 일부 기술자들 사이에서 논의된 ‘데이터 센터의 우주 이전 시나리오’를 최초로 실험하기 시작할 것이다.

아테나는 6일(현지시간) 달 표면에 착륙했지만 곧바로 상태가 파악되지는 않았다.

‘에너지 먹는 하마’인 데이터 센터가 전 세계에 우후죽순으로 건립되면서 귀중한 토지 면적을 차지하고, 전력망에 부담을 주며, 수자원 소비량과 소음 문제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궤도나 달 표면 혹은 달 근처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티브 아이젤(Steve Eisele) 론스타 사장 겸 최고수익책임자는 달에 데이터 저장소를 설치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으로 보안을 꼽았다. 그는 “궁극적으로 달은 데이터 백업을 위한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있다”며 “달은 해킹하기 힘들고, 침투하기는 훨씬 더 어려우며, 자연재해, 정전, 전쟁 등 지구상의 그 어떤 문제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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