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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the world is looking to ditch US AI models

“기술 주권 되찾겠다”…미국의 AI 모델에 등돌리는 세계

미국 정부가 기술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많은 국가들은 자국의 기술 주권을 되찾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몇 주 전 필자는 대만에서 열린 라이츠콘(RightsCon)이라는 디지털 권리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필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민사회단체들이 글로벌 디지털 권리 활동의 최대 후원자 중 하나인 미국 정부를 잃은 것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았다.

필자가 다른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트럼프 행정부의 충격적이고 급격한 미국 정부 해체와 ‘경쟁적 권위주의’ 체제(민주주의 형태의 외양을 갖춘 권위주의)로의 전환은 미국 기술 기업들의 운영과 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당연하게도 이러한 미국 기술 기업들의 사용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존재한다. 라이츠콘에서 사람들은 이미 미국 기술 기업들이 사용자 기반이 적은 지역, 특히 비영어권 지역과 협력하고 이러한 지역에 투자하려는 의지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 결과, 특히 유럽의 일부 정책입안자와 비즈니스 리더들은 미국 기반의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재고하고 그보다 더 나은 자체적인 대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하여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명확한 한 가지 사례는 바로 소셜미디어이다. 국내 기술 정책을 연구하는 브라질의 야스민 쿠르지(Yasmin Curzi) 법학 교수는 필자에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우리는 미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최소한의 역할조차 기대할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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