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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China’s dominance in commercial drones has become a global security matter

중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 지배력이 세계 안보 문제로 번진 이유

저렴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중국 기업 DJI의 상업용 드론이 전쟁에서 활용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드론을 사용해 본 적이 없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DJI라는 브랜드를 들어봤거나 최소한 이 회사의 로고를 봤을 것이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서 개발한 드론은 전 세계 소비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애호가와 기업들은 DJI에서 나온 상업용 드론을 사진 촬영 및 감시, 농약 살포, 소포 운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6월 14일 미국 하원에서 DJI 드론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 법안은 현재 상원에서 연례 국방 예산 협상의 일환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DJI의 지배력은 오래전부터 주목받아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들의 제품이 매우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실제 전장에서도 적을 정찰하거나 폭탄을 운반에 쓰인다는 사실이 갈수록 더 명확해지고 있다. 미국이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DJI의 상업용 드론의 군사적 영향은 주요 정책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DJI가 상업용 드론의 표준을 정립할 수 있게 된 것은 선전의 전자제품 생산 역량이 수십 년간 축적된 데 더해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중국의 제조업 주도권이 어떻게 기술적 세계 우위로 전환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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