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ers taught robots to run. Now they’re teaching them to walk

달리기에서 걷기로…강화학습 AI로 꾸준히 진화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이족보행 로봇이 화려한 동작을 선보이는 데모 영상이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로봇이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더 기본적인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꾸준히 진화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지난 몇 년 동안 인간의 신체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쉽게 달리고 점프하면서 민첩함을 보여주는 영상을 많이 보았다. 그 결과 이제는 로봇의 민첩한 움직임을 봐도 놀라지 않게 된 건 물론이고 오히려 그런 모습이 당연하다고 여기게 되었다.

문제는 로봇의 이러한 흥미로운 영상 속 모습이 실제 세상에서 적용되는 사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실 인간 주변에서 유용하고 안전하게 작동하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서는 로봇이 기본적 움직임을 배워놓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 이에 연구자들은 이제 민첩한 로봇을 학습시킬 때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그보다 훨씬 더 소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휴머노이드 로봇을 훈련시키고 있다.

오리건 주립대학교의 컴퓨터과학 전공 교수인 앨런 펀(Alan Fern)과 연구팀은 디짓(Digit) V3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어서고, 걷고, 상자를 들고,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도록 훈련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이하 ‘UC 버클리’)의 다른 연구팀은 디짓이 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짐을 들고 넘어지지 않으며 걷는 법을 가르치는 데 집중했다. 이들의 연구 논문은 4월 17일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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